220.리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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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자료   루이스 A 타타글리아의 <아름다운 비행(The Great Wing)>

1. 개요

[아름다운 비행]은 기러기의 대이동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공동선을 이루기 위해, 개인의 행복을 위해 배워야 할 가치를 감명 깊게 제시하고 있다. 

올해 태어난 어린 기러기들은 겨울 대이동을 위해 ‘큰마음Flock Mind’을 갖는 연습과 비행훈련을 받아야만 한다. 그 과정에서 그레이셔스를 통해 자신의 가치와 가치를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을 받게 된다. 그 가르침은 이러저러한 가치들을 가져야 한다는 데 초점을 둔 것이 아니다.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인생에서 어떤 가치들이 중요한지 알고는 있을 것이다. 다만 그 가치들이 왜 자신에게 필요한지, 자신은 그것들 중에서 어떤 것을 품고 있는지, 그 가치들이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지 않을 뿐이다. 

그레이셔스가 제시하는 가치들은 ‘희망, 용기, 신념, 인내, 정신력, 용서, 겸손, 봉사’ 등이다. 이러한 가치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게 되면, 그 가치에서 배우게 된 지식은 살아가면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많은 도움을 준다.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얼마나 분명하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 결정이 남들에겐 무모해 보일지 몰라도, 자신이 스스로 세운 가치들은 혼자서 모든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어른이든 아이든 이 가치들을 스스로의 것으로 만드는 훈련이 필요한 방법이다. 

2. 독후감 <‘불타오르는 빛’, 서로를 위하며 느끼는 아름다운 비행>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흥분해 있었다. 뭔가 뭉클한 감동은 아니지만 조용한 속삭임처럼 살며시 내 마음속을 흔드는 그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모두의 큰마음과 대이동이 가진 깊은 의미, 즉 전체를 위한 희생. 그 모두가 너무나 아름답고 고요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고머는 올봄에 태어난 어린 기러기이지만 날갯죽지 근육도 튼튼하고 날개에 윤기도 흐르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나름대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랜파 구스는 고머의 그런 모습은 안중에도 없는 듯이 고머에게 큰마음에 대해서만 귀가 닳도록 얘기한다. 그랜파 뿐만이 아니었다.

고머의 친구인 빌도, 프리티도 우아한 그래이셔스와 기러기들의 대이동을 책임질 우두머리인 그랜드 구스도 모두 대이동에만 관심이 머물러 있었다. 아마도 그 때 고머는 자신의 고향인 노던 레이크스 호수를 왜 떠나야 하는지, 꼭 체사피크 만으로 가야 하는지 자신에게 위대한 날개를 갖게 해 줄 ‘큰 마음’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스스로 자신도 모르게 고민하지 않았을까 싶다.

고머는 그 때부터 고민에 고민을 하였다. 그리고 영영 이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과연 그 일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큰 마음을 놓지 않고 계속 갖고 있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마치 우리의 인생살이에서처럼.고머는 그래이셔스와 프리티와 함께 고공 비행 연습도 하는 등 대이동을 위한 준비를 했다. 그리고 프리티는 그래이셔스를 통해서 진정한 아름다움은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내면적인 아름다움이란 걸 알게 된다. 

며칠 뒤, 고머는 그래이셔스에게 프리티와 터프가이(포스 고머)와 함께 찾아간다. 그들은 기러기가 겨울을 노던 레이크스 호수에서 보낼 수 없음을 얘기하기도 하고, 큰마음을 배우는데는 강한 의지력을 필요로 하며, 모든 일에는 그 의지가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을 그래이셔스의 말을 통해 배운다.

고머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던 가운데, 드디어 모두의 화젯거리였던 그 날이 왔다. 긴장된 순간. 대이동을 하는 날이 된 것이다. 그 때부터 고머와 친구들, 아니 모든 기러기들에게는 힘든 비행의 나날이 연속되었지만 그들은 서로 하나의 새가 되어 기러기 하나하나가 깃털이 되어 뭔가 모르게 서로 공감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큰마음을 품음으로써

‘무리여, 힘내라!’를 외치며 힘차게 날아오르는 기러기들의 모습, 모두의 바램. 그리고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위대한 날개’를 외치며 아무리 센 태풍이 오더라도 그에 굴하지 않고 버텨내는 선두들. 그들의 남을 위하는 아름다운 모습은 각박한 이 사회에 살랑대며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주고 있다. 

어거스트라는 한 기러기를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건져 낼 수 있게 된 고머. 남을 돕는 일이란 아름다운 일인 동시에 자랑스런 일이기도 하다. 모두의 소망을 담고 있는 큰마음. 이 책의 제목을 아름다운 비행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겨울을 맞이하여 수천마일이나 떨어진 멀고먼 체사피크만까지 날아 간 모두의 소망을 담고 역경을 딛고 일어나 드넓은 하늘을 날았기 때문이 아닐까?

3. 아름다운 비행을 위하여

“아무리 무서운 폭풍이 불어와도 선두에 선 기러기는 절대로 뒷걸음질을 치거나 위대한 날개와의 접촉을 잃어서는 안돼. 만약 그럴 경우, 같은 무리의 동료들은 물론 다른 무리들까지 파멸시키고 죽게 만들 테니까.

폭풍 속을 날고 있는 선두 새는 어떤 환경과 상황의 변화가 있더라도 절대로 주저해서는 안돼. 뒤로 물러설 자리는 없어. 타협할 여지가 없는 것이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켜 내야만 해.

물론 위대한 날개는 그의 비행을 돌봐 줄 거야. 그걸 믿어야 해. 아주 사소한 의심 하나만 있어도 폭풍은 그 사이를 놓치지 않지. 선두가 멈칫하고 주춤거리게 된다는 것은 폭풍 속에서는 후퇴를 말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마, 고머.“

<영화-철학 탐구활동 과제>

☞ 영화 감상 후 QR코드 링크로 영화-철학 심화탐구활동 과제를 제출하세요.

☞ 아래의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으시오.

☞ [질문] 친구 관계, 가족 관계, 동아리,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 좋은 리더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좋은 리더의 조건과 나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과제 제출 링크  https://forms.gle/QP7dEZuTYfC1GZw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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