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자아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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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자료 장산곶매 이야기


 옛날 옛날에 황해도에 구월산 줄기가 바다를 향해 쭉 뻗다가 뚝 끊어진 곳에 “장산곶”이라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산맥과 바다가 맞부딛는 곳이라 물살이 드세고 땅의 기운이 센 곳이었습니다. 헌데 이 곳은 땅의 기운이 하두 드세어서 약한 것들은 살아남질 못했다고 합니다.

그 장산곶에 우람한 낙랑장송이 우거진 숲이 있었는데 그 숲에는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다가 나쁜 놈들한테 쫒기는 사람들이 들어가곤 했는데… 그 이유인즉 나쁜 놈들이 칼을 들고 들어가면, 그 칼에 금방 녹이 슬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것은 그 숲에 ‘장산곶 매’의 정기가 서려 있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이 장산곶 숲속에 날짐승 중 으뜸이라할 수 있는 매가 살았는데 그중 으뜸인 장수매를 일컬어 ‘장산곶 매’라 합니다. 이놈은 주변의 약한 동물은 괴롭히지 않고 일년에 딱 두 번 대륙으로 사냥을 나가는데 떠나기 전날 밤 부리질을 하며 자기둥지를 부수어 낸다고 합니다.

장산곶 매가 한 번 사냥을 나선다는 건 생명을 건 혼신의 싸움이었으므로 그 부리질은 마지막 입질연습이요, 또한 그것을 통해 자신의 마지막 안식처까지 부수어 내며 자신의 정신적 상황을 점검했던 것입니다.

이 장산곶 매가 무사히 부리질을 끝내고 사냥을 떠나면 이 마을에는 행운이 찾아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장산곶 사람들은 매가 부리질을 딱-딱– 시작하면 마음을 조이다가 드디어 사냥을 떠나면 바로 그 순간 봉화를 올리고 춤을 추며 기뻐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루는 큰 대륙에서 큰 날개를 가진 독수리가 쳐들어와서 온 동네를 쑥밭으로 만들었다 합니다. 송아지도 잡아가고, 아기도 채 가고 농사지은 것두 다 망쳐버리고, 동네 사람들은 많이 다치고, 죽기두 하구 그래서 사람들이 기운이 빠져 슬퍼하고 있을 때… ‘장산곶매’가 날아올랐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징두 치구 꽹과리두 치면서 응원을 했다 합니다. 독수리는 그 큰 날개를 한 번 휘두르면 회오리가 일어날 지경이었고 장산곶매는 그에 비하면 형편없이 작아 보였습니다. 싸움은 밤새 계속되었습니다. 흰옷 입은 사람들의 옷에 꽃잎처럼 붉은피가 뚝뚝 떨어져 번지기 시작했다 합니다.

장산곶매와 물건너온 독수리는 피투성이가 되도록 싸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장산곶매는 용감히 싸웠습니다. 처음엔 그놈의 날개 바람에 휘청거리기도 했지만 싸우면서 그 놈의 약점을 알았습니다. 날개가 아무리 커두 날갯죽지는 별거 아니었으므로 장산곶매는 단숨에 그놈의 가슴팍을 파고들어 있는 힘을 다해 날갯죽지를 쪼아버렸습니다. 그러자 그놈은 힘을 못 쓰고 땅으로 곤두박질을 치고 말았습니다.

싸움이 끝나고 난 후 장산곶매는 벼랑 위 낙락장송 위에 앉아 피투성이가된 지친 몸을 쉬고 있었는데, 기쁨도 잠시 그때 피냄새를 맡은 큰 구렁이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장산곶매가 앉아있는 나무를 감고 기어 올라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을사람들은 장산곶매더러 빨리 날아오르라고 소리를 지르며 꽹과리를 쳐댔으나 장산곶매는 가만히 있기만 하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장산곶매가 어릴적에 마을을 지키는 새라고 발목에 끈을 매어 표식를 해놓았었는데 그게 나뭇가지에 걸렸던것입니다.

그런데 장산곶매는 너무 지쳐 그걸 끊을 수 없어서 날아오르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장산곶매는 한 쪽 발을 들고 구렁이가 막 덤비는 순간 들고있던 한쪽발로 구렁이의 눈을 공격하고 그 놈이 휘청거릴 때 부리로 머리통을 쪼아 버렸습니다.

마을사람들이 기뻐 함성을 올리는 순간 장산곶매는 하늘로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그때 막 동편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며 마을에는 어둠이 걷히기 시작하였습니다…








 읽기자료 매슬로우의 ‘자기실현’에 성공한 사람들의 15가지 심리적 특징들


1. 현실 중심적이다 (reality-centered) 

거짓, 가짜, 사기, 허위, 부정직 등을 진실로부터 구별하는 능력이 있다. 




2. 문제 해결 능력이 강하다 (problem-centered) 


어려움으로부터 도망가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려움과 역경을 문제 해결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 




3. 수단과 목적을 구분한다 (discrimination between ends and means) 


목적으로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으며, 수단이 목적 자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즉, 과정이 결과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자세를 갖는다. 




4. 사생활을 즐긴다 (detachment: need for privacy) 


남들과 함께 하는 시간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에 종종 더 편안함을 느낀다. 






5. 환경과 문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autonomy: independent of culture and environment) 


주위 환경에 의해 쉽게 바뀌지 않는다. 자신의 경험과 판단에 더 의존한다. 






6. 사회적인 압력에 굴하지 않는다 (resistance to enculturation) 


항상 사회에 순응하며 살진 않는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반사회적이거나 부적응자의 심리를 갖고 있기도 하다. 






7. 민주적인 가치를 존중한다 (democratic behavior) 


인종, 문화, 개인의 다양성에 열린 자세를 취한다. 






8. 인간적이다 (Gemeinschaftsgefuhl: social interest) 


사회적 관심, 동정심, 인간미를 지니고 있다. 






9. 인간 관계를 깊이 한다 (intimate personal relations) 


수많은 사람들과 피상적인 관계를 맺기 보다는 가족이나 소수의 친구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 






10. 공격적이지 않은 유머를 즐긴다 (sense of humor) 


자기 자신을 조롱하는 듯한 유머를 즐겨 사용한다. 남을 비웃거나 모욕하는 유머는 삼가 한다. 






11. 자신과 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acceptance of self and others) 


남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태도에 연연해 하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남에게도 마찬가지. 남을 가르치거나 바꾸려 하지 않고,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는 한,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둔다. 






12. 자연스러움과 간결함을 좋아한다 (spontaneity and simplicity) 


인공적으로 꾸미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13. 풍부한 감성 (freshness of appreciation) 


주위의 사물을, 평범한 것일지라도, 놀라움으로 바라볼 수 있다. 






14. 창의적이다 (creativeness)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며 발명가적 기질이 있다. 






15. 초월적인 것을 경험하려 한다 (peak experience, mystic experience) 


(학문, 종교, 철학, 스포츠 등) 경험의 정점에 다다르기를 좋아한다. 경험의 순간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초월적인 기쁨과 자유를 느낀다. 그리고 이 경험이 머리 속에 남아 계속 그 경험을 쌓으려 노력한다.

매슬로우는 자기 실현이나 메타니즈에 대한 욕구가 ‘추진력’을 얻기 위해선 먼저 육체적인/정신적인 ‘결핍 상태’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자신이 신체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뭔가 결핍돼 있는 상태라면 자기 실현에 대한 노력을 충분히 기울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매슬로우의 자아 실현의 개념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즉, 사람이ᅠ자아 발전에 제대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거나 지극히 반사회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은 그 사람의ᅠ잘못된 본성 때문이 아니라, 외부로부터 욕구 충족이 되질 않았거나 동기가 충분히 부여되지ᅠ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외부로부터 충분한 동기가 부여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ᅠ능력 개발은 물론 공동의 선을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영화-철학 탐구활동 과제>

☞ 영화 감상 후 QR코드 링크로 영화-철학 심화탐구활동 과제를 제출하세요.

☞ 아래의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으시오.

☞ [질문] 매슬로우의 ‘자기실현’ 조건과 나의 상태를 비교해보고 느긴 점을 적으세요.

☞ 과제 제출 링크  https://forms.gle/z72Zz25GjQSQ3dr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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