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절제- 에픽테투스의 삶의 기술에서

3) 절제- 에픽테투스의 삶의 기술에서




그대에게는 본래부터 갖고 태어난 지성이 있다. 


그 지성은 그대 자신을, 그대의 삶을 지켜보는 눈이다. 언제나 그 지성에 귀를 기울이라. 


어떤 것이 정말로 옳은가? 그것을 시험하는 습관을 가지라. 수행을 거치지 않은 본능에 따라 즉시 반응하지 말라. 기다림 속에서 홀로 묵상하는 연습을 하라. 


무조건 그 순간에 반응하는 것은 결코 사람됨의 미덕이 아니다.


어떤 즐거움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는가? 그것이 그대를 손짓해 부르고 있는가? 


생각없이 거기에 뛰어들지 말라. 그렇게 하기 전에 먼저 그대 안에 들어가 앉으라. 


그래서 자기 자신에게 명상할 시간을 주라. 욕망을 가라앉히고, 그 문제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라. 그 즐거움이 그대에게 단지 순간적인 기쁨만을 주는 것인가? 


값싼 흥분과 의미 있고 지속적인 행복을 구별하는 법을 배우라. 


그때 그대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인간이 될 것이다.


그대를 유혹하는 즐거움, 마음을 잡아끄는 쾌락, 그런 것들에 거리를 갖고 바라보라. 


그러면 알게 될 것이다. 거기에 뛰어들면 후회하리라는 것을. 


그 순간 그대는 욕망을 버릴 수가 있고 절제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언제나 그대의 지성이 깨어 있게 하라. 


지성의 눈으로 하여금 욕망에 이끌려가는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하라. 


채소밭으로 달려가려고 하는 소의 고삐를 잡아채듯 그대의 욕망이 더 이상 무의식적으로 그대를 끌고 다니게 하지 말라. 


거리를 갖고 마음을 지켜보는 연습을 하라. 


그렇게 하면 그대는 강해져서 어떤 것에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     


-에픽테투스, 삶의 기술에서



생각하기6- 글을 읽고서, 승자가 되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절제의 대상은 무엇인지 적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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