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자신감이란?
<자신감의 정의 – 할 수 있다는 위대한 신념>
자신감(自信感)이란 ‘자신을 믿는 감정’이다. 진정한 자신감은 자신의 외적인 성취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자신감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언제든지 자신이 노력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감정이다.
똑같은 내용을 공부한다고 해도 자신감이 높은 학생이 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
그것은 학생들이 얼마나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공부의 완성도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학생들은 공부의 완성에 대한 기준점이 높은 반면,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어떤 내용을 ‘마스터 한다’는 개념 자체가 희박한 경우도 많다. 자신이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을 ‘완벽하게 이해해야겠다’는 생각 자체를 지레 포기하고, 스스로 ‘이 정도면 됐다’고 허락하는 기준점이 매우 낮은 것이다. 어려운 내용에 도전하는 것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몫이라는 생각을 품고 있어, 결코 심화학습에 도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실력의 진보는 공부에 대한 그 벽을 무너뜨리지 않는 한 여간해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신의 학습 역량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야 한다.
또한 성적이 그다지 낮지 않은데도 공부에 자신감이 없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언제나 성실하게 공부하는데도 그 노력에 비해 성적이 낮은 학생들인데, 이런 학생들은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최선을 다해 공부했지만,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을 때 자신이 느끼게 될 좌절감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자신의 자아를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다.
이처럼 낮은 자신감은 최고의 성과를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학습으로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는다는 점에서 심각한 정서적 방해요소라고 할 수 있다.
<자신감의 원천>
우리가 어떤 일의 결과에서 자신감을 얻는 대신, 우리 자신으로부터 자신감을 얻는다면 우리는 누구를 만나든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무언가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자신감은 뭔가를 하기로 결정하면 결국 그 일을 성취하고야 말리라는 결의에서 우러나온다. 우리가 남보다 뛰어나다고 해서 자신감도 월등한 것은 아니다. 그 대신,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할 때 자신감을 얻는다. 우리는 자신의 의지와 결의로부터 참된 자신감을 얻는다.
출처 : 영재 리더십 프로그램 ‘자신감을 깨워라!’, 한국교육개발원,
공부에 제대로 미치게 만드는 공부책, 김송은, 웅진윙스
** 위의 글을 읽은 후 여러분은 자신감을 갖고 있는 지, 그리고 자신감의 원천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를 적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