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본성적으로 아름다운 것을 좋아한다?
아름다움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아름다움은 사물안에 내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관조자(보는 사람)의 눈에 달려 있는 것인가?
우리 앞에 한 그루의 나무가 있다고 하자. 그 때….
(김창선선생님작)
(김창선선생님작)
그 때. 우리는 한편으로는, 이 나무는 어떤 종류의 것인가? 이 나무는 얼마나 큰가? 이 나무는 어떻게 번식하는가? 이 나무는 살아 있는 것인가? 죽은 것인가? 등의 인지적 물음을 물을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 나무는 목재로서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가? 만일, 이 나무가 쓰러진다면, 나의 집에 어떤 손해를 입힐 수 있는가? 이 나무는 무엇에 대해 좋은 것인가? 이 나무는 열매를 맺는가? 등의 실용적인 물음을 물을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인지적인 물음이나 실용적인 물음을 묻는 태도는 미적인 것이 아니다.
이 때 우리는 나무를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감상하고 있는 것이며, 아름다움을 향유, 즉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름다움이라는 말의 뜻은 무엇인가?
아름다움을 가르키는 미美라는 글자는 달다甘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넓은 의미로 좋은 것을 뜻한다. 글자의 구성으로 볼 때, 미美는 양羊이라는 글자와 대大라는 글자가 합한 글자인데, 양이 크면 살찌고, 맛이 좋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또 미는 선善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 – cosmos
– chaos
-아름다운 사람 – 외모
– 내면
-아름다운 예술작품-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