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꿈 찾기-삶의 목적 진로 설정하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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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자료   줄탁동시(啐啄同時)

배움에서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으면 합니다. 줄(啐)은 ‘입’ 구(口)에 ‘갑자기’라는 의미를 갖는 졸(卒)이 합쳐진 글자입니다. ‘놀라 갑자기 소리 지르다’는 의미입니다. 탁(啄)은 ‘입’ 구(口)에‘두드릴 때 나는 소리’를 의성(擬聲)한 축(豖)의 소리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새가 부리로 쪼아 먹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줄탁(啐啄)의 줄(啐)은 닭이 알을 깔 때에 알속의 병아리가 껍데기를 깨뜨리고 나오기 위해 껍데기 안에서 쪼는 것을 의미하고, 탁(啄)은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으로, 선종(禪宗)의 공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원래 중국의 민간에서 쓰던 말인데, 임제종(臨濟宗)의 공안집(公案集 : 화두집)이자 선종(禪宗)의 대표적인 불서(佛書)인 송(宋)나라 때의 벽암록(碧巖錄)》에 공안으로 등장하면서 불가(佛家)의 중요한 공안이 되었습니다. 공안은 화두라고도 하는데, 깨우침을 위한 물음의 요체이자 수수께끼로, 책으로 말하면 제목과 같은 것입니다. 선을 수행하는 승려들은 하나의 공안만 가지고도 평생을 참구하기도 합니다. 

줄탁동시(啐啄同時)는 깨우침과 관련된 공안입니다. 병아리가 알 속에서 나오려면 먼저 스스로 알을 깨기 위해 부리로 알을 쪼아야 합니다. 그러면 알을 품던 어미닭이 소리를 알아듣고 동시에 밖에서 알을 쪼아 안팎에서 서로 쪼아대는 형국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병아리는 깨달음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수행자이고, 어미닭은 수행자에게 깨우침의 방법을 일러주는 스승입니다. 

새끼와 어미가 동시에 알을 쪼지만, 그렇다고 어미가 새끼를 나오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미는 다만 알을 깨고 나오는 데 작은 도움만 줄 뿐, 결국 알을 깨고 나오는 것은 새끼 자신입니다. H.헤세의 《데미안》에 나오는 “병아리는 껍질을 깨고 나올 때 자유롭게 날 수 있다.”도 이와 같은 뜻입니다. 

닭이 알을 품었다가 달이 차면 알속의 병아리가 안에서 껍질을 쪼는 것을 “줄(啐)”이라 하고, 그 반대로 어미 닭이 그 소리를 듣고, 밖에서 마주 쪼아 껍질을 깨뜨려 주는 것을 “탁(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행위가 ‘동시에’ 일어나야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온전한 병아리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하면 안팎의 두 존재의 힘이 함께 알 껍질에 작용할 때 비로소 병아리는 온전한 생명체로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마치 어미 닭이 소중하게 알을 품듯이, 스승이 제자를 끊임없이 보살펴서 그 근기가 무르익었을 때 깨달음의 길로 이끌어 주는 겁니다. 







* 아래의 과제는 온라인 수업 과제가 아닙니다.

<영화-철학 탐구활동 과제>

☞ 영화 감상 후 QR코드 링크로 영화-철학 심화탐구활동 과제를 제출하세요.

☞ 아래의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으시오.

☞ [질문] 자신의 삶의 목적 진로를 설정하고 단계-시기별로 생각해 봅시다.

☞ 과제 제출 링크  https://forms.gle/Cc8peFeB6tsvmnS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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