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나를 이끌고 가는 것1-주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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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자료   리처드바크 갈매기의 꿈

1. 줄거리

1936년에 태어난 리처드 바크의 소설인 <갈매기의 꿈>이 작품의 주인공인 갈매기 [조나단]은 대단한 모험가이며 노력파입니다. 두뇌가 우수하며 향상심도 강하고 더욱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까지 알고 있습니다. 오로지 ‘더 높이, 더 멀리, 더 빠르게’ 나는 일이 더 중요했습니다. 대부분의 갈매기들은 하늘을 나는 일을 지극히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먹이를 먹기 위해 비행하는 것 외에는 배우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비행에는 먹이를 찾는 것 이상의 의미는 존재하지도 않았지요. 갈매기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는 나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나단에게 있어서는 먹는 것보다 나는 일 그 자체가 중요했을 뿐이죠.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은 그 밖의 어떤 일보다 나는 일을 사랑했습니다. 나아가 비행의 의미를 깨닫고 다시 그것을 초월하기 위해 끝없이 도전했습니다. 조나단은 죽음의 위험을 안고 수천 피트 상공에서 자신의 한계 속도를 넘어 수직하강을 합니다. 만일 실패한다면 자신이 수백만 조각으로 흩어진다는 사실을 알면서 말이죠. 그러나 그 속도는 힘이었고 기쁨이었고 순수한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행위를 분별없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동료 갈매기들은 비난을 일삼았지요. 

하지만 조나단은 그런 동료들에게 이렇게 울부짖습니다. 

[ 삶을 위한 의미나 생활의 더 높은 목적을 추구하는 갈매기야 말로 가장 책임감이 강한 갈매기가 아닐까요? 우리는 수천 년 동안 물고기 대가리밖에 찾아다니지 못했소. 하지만, 이제 우리는 삶의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배우는 일, 발견하는 일, 그리고 자유로이 되는 것이 그것입니다. 나에게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내가 발견한 것을 여러분에게 보여 줄 수 있도록…… ]

그러나 모든 갈매기들은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그의 유일한 슬픔은 고독이 아닌 바로 그것 이었습니다. 다른 갈매기들이 눈앞에 펼쳐진 비상의 영광을 믿으려 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배움을 거부한 바로 그 것 말입니다. 어느 날 조나단은 별빛처럼 청아하고 불타는 듯한 광채를 지닌 두 마리 갈매기에게 이끌려 천국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곳은 그와 같은 생각을 가진 갈매기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엔가 이르는 것, 혹은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었고, 그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대해 완전을 추구하는 것이었는데, 그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일은 나는 일이었답니다. 이 곳 천국에서 그는 완전한 상태에 이르기 위한 끊임없는 추구 속에서 마침내 생각만큼 빠르게 날 수 있는 사고속도비행을 터득합니다. 조나단은 이곳에서 치앙이라는 늙은 선배를 만나는데,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원하는 대로 이동하는 비결은, 우선 자신이 스스로를 한정된 육체 안에 갇혀 있는 가련한 존재라고 생각지 않는 데 있다. 고작 42인치 정도의 날개와, 겨우 비행지도에나 써넣을 정도의 비상력밖에 없는 갈매기의 육체에 얽매이지 말라는 것이다. 그 비결은 진정한 본성이 쓰여 지지 않은 수처럼 완벽하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어디서나 살아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결국 치앙은 배움에 대한 연습과 노력을 결코 중단하지 말 것과 사랑을 위해 힘 쓸 것을 당부하며 그들 세계에서 떠나갑니다. 사랑을 행하는 방법은, 그가 터득한 어떤 진리를, 자기 스스로 진리를 아는 기회를 얻고자 하는 갈매기에게 주는 것이라 생각한 조나단은 동료 셜리반의 만류를 뿌리치고 지상에서 서로 투쟁하며 불평하고 있는 갈매기 떼에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옛 고향, 그가 고독한 슬픔을 안고 살았던 벼랑에서 추방당한 어린 갈매기 플레처 린드를 만나게 되죠. 플레처는 자신이 갈매기 떼에게 가혹하고 부당한 취급을 받았다고 생각하며 그들과 싸울 각오로 먼 벼랑에서 자신의 괴로운 지옥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단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파닥이며 가는 것을 훨씬 초월하는 비상에 대해 생각하면서…..조나단은 그에게 다가가 그를 추방시킨 갈매기들을 이해하고 용서하라고 타이르면서 자신의 첫 번째 제자에게 비행술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치앙은 셜리반에게, 셜리반은 조나단에게, 그리고 다시 조나단은 플레처에게비행술과 비행술을 배우는 목적, 즉 비행의 참 의미를 전달하는 과정 속에서 교육의 깊은 이념과 그러한 정신문화의 가치를 창조,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인간의 의무임을 나타내 주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들 각자가 바로 위대한 관념이고 자유에 대한 무한의 관념이다”조나단은 그의 새로운 생도들에게 말합니다.”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돌아갈 자유를 얻은 것이다. 아무것도 그 길을 방해할 수는 없다. 그것이 위대한 갈매기의 법칙이며 실재하는 참다운 법칙이다……

갈매기에게 있어 나는 것은 천리이며 자유는 갈매기의 본질이다. 그 자유를 가로막는 것은 의식이든 미신이든, 또 어떤 형태의 제약이든 파기해야 한다.”이러한 글 속에는 일관적으로 자유의 이념이 흐르고 있습니다. 작자는 한 개인의 무한한 가능성, 인간이 자신을 극복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자기 자신으로부터 무한의 힘을 끌어낼 수 있음을 믿고 있는 것이죠. 또 이 글을 통하여 자유로운 정신, 혹은 정신의 자유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주고 있습니다. 조나단은 또 다른 갈매기들과 또 다른 플레처들을 위해 떠나며 말합니다.

“진정한 갈매기의 모습, 즉 그들 모두의 속에 있는 선을 발견하도록 노력해야만 해. 또 그들 스스로가 그것을 발견 하도록 도와주지 않으면 안 돼.내가 말하는 사랑이란 그런 거야. 그 요령을 터득하면 그건 그것대로 즐거운 일이야… 눈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돼.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가 한결같은 한계일 따름이야. 마음의 눈으로 보고, 그것으로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찾아야 해. 그러면 어떻게 나는지 그 방법을 발견 할 수 있을 거야”

조나단은 권태와 공포, 분노가 한 갈매기의 인생을 그토록 짧게 만든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깨달음을 지니면서 자신의 한계를 버리고 그는 참으로 길고 훌륭한 생을 살았다는 것이지요.

 

2. 명언 

 

“너는 언제나 네가 원하는 곳으로 갈수 있어.” 

“기묘한 일이야. 이동하는일, 혹은 여행에 대한 완전한 극치를 경멸하는 자는 아무 곳에도 가지 못한다. 하지만 느린 속도일지라도 완전성을 위해 이동을 겁내지 않는 자는 어떤 곳이던 즉시 갈수 있는 법이지. 천국은 결코 시간 속에 있는 것이 아니란다. 왜냐하면 시간과 공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야. 

“그럼 내게 날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없나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빨리 난다는 것은 바로 거기가 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다는 뜻이지. 너는 이미 자신이 도착했음을 앎으로서 나는 것을 시작할 수 있을 거야.” 

“생각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비결은 먼저 스스로가 극히 제한된 육체에 갇혀 있는 가련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 즉 지식의 도표위에서만 설계할 수 있었던 동작을 중단해야 된다. 또 자신의 진정한 본성이 쓰여 지지 않은 수처럼 무한하고 완벽하며 모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어디서나 살아있음을 깨닫는 일이다.” 

“날기 위해 믿음은 필요 없어. 다만 난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면 된다,” 

“우리들 갈매기는 각자가 위대한 관념이고, 자유에 대한 무한의 관념이다.” 

“정확한 비행은 우리의 진정한 본질을 표현하는 최소한의 전진이야. 우리를 소외시키는 모든 것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돼. 그것이 우리가 연습을 하는 진정한 이유야….” 

“너는 진정한 너 자신이 될 자유를 가지고 있어. 그리고 너의 길을 방해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그것이 위대한 갈매기의 규정 실제로 존재하는 규정이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하나의 새가 스스로 자유롭다고 인식하게 만드는 일이야. 그가 조금만 시간을 할애하여 연습에 열중하면 그 자유로움을 입증할 수 있을 텐데. 그 일이 왜 그렇게 힘든 일일까?” 

“네가 증오와 악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야. 그렇지만 너는 연습을 계속해야 하고 진정한 갈매기를 보아야 하며 그들 속에 있는 선을 보아야 하며, 그들 스스로가 그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힘쓰지 않으면 안돼. 바로 그것이 내가 말한 사랑의 의미야. 그 요령을 터득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 

“너의 눈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믿지 말아라.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가 한계일 뿐이야. 마음의 눈으로 보고 이해하고 그것으로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찾아 내라구. 그러면 진정으로 나는 방법을 발견하게 될 거야.” 

“우리들 하나의 갈매기는 제한되지 않은 자유의 이데아라는 것, 다시 말해 위대한 갈매기의 이미지라는 것, 그리고 너희들의 몸 전체는 날개 끝에서 끝까지 너희들의 생각 그 자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돼.” 


 읽기자료   아더왕 이야기

젊은 아더왕이 복병을 만나 이웃나라 왕에게 포로 신세가 되었다. 이웃나라 왕은 아더왕을 죽이려 하였으나 아더왕의 혈기와 능력에 감복하여 아더왕을 살려 줄 하나의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이란, 그가 할 매우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을 아더왕이 한다면 아더왕을 살려 주기로 한 것이다. 이웃나라 왕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기한으로 1년을 주었고 아더왕이 1년 안에 답을 찾아오지 못한 경우 처형하기로 하였다. 

그 질문은 바로 “여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What do women really want?)” 였다. 

이러한 질문은 현명하다는 사람들도 당황시킬 정도의 어려운 질문인데 하물며 젊은 아더왕은 어쩌랴. 아더왕에게는 풀 수 없는 질문으로 보였다. 그러나 죽음보다는 나았기에 아더왕은 이웃나라왕의 제안을 받아들여 1년 동안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에 나선다. 아더왕은 자신의 왕국에 돌아와서 모든 백성들에게 묻기 시작했다. 공주들, 창녀들, 승려들, 현자들, 그리고 심지어 광대들에게까지 모두 물어보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만족할 만한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아더왕의 신하들이 왕에게 말하기를 북쪽에 늙은 마녀가 한명 사는데 아마 그 마녀는 답을 알 것이라고 그 마녀를 데려오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그 마녀는 말도 안 되는 엄청난 대가를 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였다. 1년이 지나 마지막 날이 돌아왔고 아더왕에게는 늙은 마녀에게 물어보는 것 이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되었다. 늙은 마녀는 답을 안다고 선뜻 대답하였지만 엄청난 대가를 요구하였다. 그 대가란 아더왕이 거느린 원탁의 기사들 중 가장 용맹하고 용모가 수려한 [거웨인]과 결혼하는 것이었다. 아더왕은 충격에 휩싸였고 주저하기 시작했다. 늙은 마녀는 곱추였고 섬뜩한 기운이 감돌기까지 하였다. 이빨은 하나밖에 없었고 하수구 찌꺼기 같은 냄새를 풍겼으며 항상 이상한 소리를 내고 다녔다. 아더왕은 이제까지 이렇게 더럽고 추잡한 생물은 본적이 없었고 이런 추한 마녀를 자기의 가장 충성스러운 신하인 [거웨인]에게 결혼하라고 명령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거웨인]은 자기가 충성을 바치는 아더왕의 목숨이 달려있는 만큼 주저 없이 그 마녀와 결혼을 하겠다고 자원했다. 결혼이 진행되었고 결국 마녀는 아더왕이 가진 질문에 대한 정답을 이야기하였다. 

여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바로 ,,,, ‘자신의 삶을 자신이 주도하는 것, 곧 자신의 일에 대한 결정을 남의 간섭 없이 자신이 내리는 것’(What women really want is to be in charge of her own life) 이라고 하였다. 

정답을 듣자 모든 사람은 손바닥을 치며 저 말이야말로 진실이고 질문에 대한 정답이라고 하며 아더왕이 이제 죽을 필요가 없음에 기뻐하였다. 아더왕은 이웃 나라 왕에게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고 이웃나라왕은 그것이야말로 진실이며 정답이라며 기뻐하면서 아더왕의 목숨을 보장해주었다. 하지만 목숨을 되찾은 아더왕에게는 근심이 남아있었다. 자신이 가장 총애하는 [거웨인]의 결혼에 대한 것이었다. 아더왕은 목숨을 되찾은 기쁨에 넘쳐있었지만 동시에 [거웨인]에 대한 일로 근심에 쌓여있었다. 그러나 [거웨인]은 대단한 사람이었다. 늙은 마녀는 결혼하자마자부터 최악의 매너와 태도로 [거웨인]을 비롯한 모든 사람을 대했다. 그러나 [거웨인]은 한 치의 성냄이나 멸시 없이 오직 착하게 자신의 아내로서 마녀를 대했다. 첫날밤이 다가왔다. [거웨인]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최악의 경험이 될지도 모르는 첫날밤을 앞에 두고 숙연히 침실에 들어갔다. 그러나 침실안의 광경은 [거웨인]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거웨인]의 인생에서 본적 없는 최고의 미녀가 침대위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놀란 [거웨인]이 미녀에게 어찌된 일이냐고 물었다. 미녀는 말했다. 자신이 추한 마녀임에도 [거웨인]은 항상 진실로 그녀를 대했고 아내로 인정하였으므로 그에 대한 감사로서 이제부터 삶의 반은 추한 마녀로, 나머지 반은 이 아름다운 미녀로서 있겠노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마녀는 [거웨인]에게 물었다. 

“낮에 추한 마녀로 있고 밤에 아름다운 미녀로 있을 것인가, 아니면 낮에 아름다운 미녀로 있고 밤에 추한 마녀로 있을 것인가.”

[거웨인]에게 선택을 하라고 하였다. [거웨인]은 이 진퇴양난의 딜레마에서 선택을 해야만 했다. 만일 낮에 아름다운 미녀로 있기를 바란다면 주위사람에게는 부러움을 사겠지만 밤에 둘만의 시간에 추한 마녀로 변한다면 어찌 살 것인가. 아니면 반대로 낮에 추한 마녀로 있어 주위사람의 비웃음을 사겠지만 밤에 둘만의 시간에 아름다운 미녀로 변해 살 것인가. 

[거웨인]은 마녀에게 “자신이 직접 선택하라” 고 말했다. 마녀는 이 말을 듣자마자 자신은 반은 마녀, 반은 미녀 할 것 없이 항상 아름다운 미녀로 있겠노라고 말했다. 이유는 [거웨인]이 마녀에게 직접 선택하라고 할 만큼 마녀의 삶과 결정권, 그리고 마녀 자체를 존중해주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영화-철학 탐구활동 과제>

☞ 영화 감상 후 QR코드 링크로 영화-철학 심화탐구활동 과제를 제출하세요.

☞ 아래의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으시오.

☞ [질문] 나는 정말 내 삶의 주인으로서 살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고 느낀 점을 적으세요. 

☞ 과제 제출 링크  https://forms.gle/Z4zDC1Rat7mexTk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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