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꿈을 향해 나아가기1-카르페 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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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디엠(Carpe diem)

Tu ne quaesieris, scire nefas, quem mihi, quem tibi finem di dederint,
알려고 묻지 말게, 안다는 건 불경한 일, 신들이 나에게나 그대에게나 무슨 운명을 주었는지,

Leuconoe, nec Babylonios temptaris numeros.
레우코노에여, 점을 치려고도 하지 말게.Ut melius, quidquid erit, pati.더 나은 일은, 미래가 어떠하든, 주어진 대로 겪어내는 것이라네.

Seu pluris hiemes seu tribuit Iuppiter ultimam,
유피테르 신께서 그대에게 주시는 게, 더 많은 겨울이든, 마지막 겨울이든.

quae nunc oppositis debilitat pumicibus mare Tyrrhenum:
지금 이 순간에도 티레니아해의 파도는 맞은 편의 바위를 깎고 있네.

sapias, vina liques et spatio brevi spem longam reseces.
현명하게나, 포도주는 그만 익혀 따르고, 짧은 인생, 먼 미래로의 기대는 줄이게.

dum loquimur, fugerit invida aetas:
지금 우리가 말하는 동안에도, 인생의 시간은 우릴 시기하며 흐른다네.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제때에 거두어 들이게, 미래에 대한 믿음은 최소한으로 해두고.
Seize the day
현재를 잡아라. 집중하라는 의미가 강함

 읽기자료   삶의 시간은 너무 소중합니다.

매일 아침 당신에게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계좌는 그러나 당일이 지나면 잔액이 남지 않습니다. 매일 저녁 당신이 그 계좌에서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그냥 지워져 버리죠.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당연히!!! 그 날 모두 인출해야죠!! 시간은 우리에게 마치 이런 은행과도 같습니다. 매일 아침 86,400초를 우리는 부여받고, 매일 밤 우리가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진 시간은 그냥 없어져 버릴 뿐이죠. 잔액은 없습니다.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없어요. 매일 아침, 은행은 당신에게 새로운 돈을 넣어주죠. 매일 밤, 그 날의 남은 돈은 남김없이 불살라집니다. 그 날의 돈을 사용하지 못했다면, 손해는 오로지 당신이 보게 되는 거죠. 돌아갈 수도 없고, 내일로 연장시킬 수도 없습니다. 단지 오늘 현재의 잔고를 갖고 살아갈 뿐입니다. 건강과, 행복과, 성공을 위해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뽑아 쓰십시오!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하루는 최선을 다해 보내야 합니다. 1년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고시에 떨어진 학생에게 물어보세요. 한 달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미숙아를 낳은 어머니를 찾아가세요. 한 주의 가치는 신문 편집자들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한 시간의 가치가 궁금하면,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일분의 가치는 열차를 놓친 사람에게, 일초의 가치는 아찔한 사고를 순간적으로 피할 수 있었던 사람에게, 천 분의 일초의 소중함은 아깝게 은메달에 머문 그 육상선수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이 가지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또한 당신에게 너무나 특별한 그래서 시간을 투자할 만큼 그렇게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공유했기에 그 순간은 더욱 소중합니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 어제는 이미 지나간 역사이며,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이야말로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이며……….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부릅니다.

 읽기자료   법정 스님 법문집, <일기일회(一期一會)>에서

1. 조선 중기 서산대사 휴정의 말씀 중에서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2. 법정 스님 법문집, <일기일회(一期一會)>에서

  오늘 핀 꽃은 어제 핀 꽃이 아니다. 오늘의 나도 어제의 나가 아니다. 오늘의 나는 새로운 나이다. 묵은 시간에 갇혀 새로운 시간을 등지지 말라. 과거의 좁은 방에서 나와 내일이면 이 세상에 없을 것처럼 살라.  우리는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삶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라. 일기일회(一期一會),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만남이다. 이 고마움을 세상과 나누기 위해 우리는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삶 자체가 되어 살아가라. 그것이 불행과 행복을 피하는 길이다. 삶을 소유물로 여기기 때문에 소멸을 두려워한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순간 속에서 살고 순간 속에서 죽으라. 자기답게 살고 자기답게 죽으라.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가지려면 어떤 것도 필요로 함 없이 그것을 가져야 한다. 버렸더라도 버렸다는 관념에서조차 벗어나라.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가듯 그렇게 지나가라.

  

  우리에게는 그립고 아쉬운 삶의 여백이 필요하다. 무엇이든 가득 채우려고 하지 말라.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불필요한 말을 쏟아 내고 있다. 이것은 영혼의 공해와 같다. 이런 때일수록 본질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하찮은 생각을 제쳐 두고 삶의 본질에 눈을 돌려라. 그래야 인간으로서 당당하게 살 수 있다.  얻었다고 좋을 것도 없고, 잃었다고 기죽을 것도 없다. 괴롭고 힘든 일도 그때 그곳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 다 한때다. 시련이 우리 앞에 온 것도 다 까닭이 있기 때문이다. 그 의미를 안다면 고통스럽지 않다. 삶을 순간순간 맑은 정신으로 지켜보라. 그러면 행복에도 불행에도 쉽게 휩쓸리지 않는다.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때그때 감사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다음은 기약할 수 없다. 모든 것이 일기일회(一期一會)다.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이다. 지금을 어떻게 사는가가 다음의 나를 결정한다. 삶은 인간에게 주어진 길고 어려운, 그러나 가장 행복한 수행의 길. 매 순간 우리는 다음 생의 나를 만들어가고 있다. 모든 것은 단 한 번.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순간순간 새롭게 피어나라. 

3. 최영미의 <선운사에서>, 이문재의 <지금 여기가 맨 앞>, 정현종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찰스 스펄전의 <지금 하십시오!>

최영미의 <선운사에서>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 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함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이문재의 <지금 여기가 맨 앞>

나무는 끝이 시작이다.

언제나 끝에서 시작한다.

실뿌리에서 잔가지 우듬지

새순에서 꽃 열매에 이르기까지

나무는 전부 끝이 시작이다.

지금 여기가 맨 끝이다.

나무 땅 물 바람 햇빛도

저마다 모두 맨 끝이어서 맨 앞이다.

기억 그리움 고독 절망 눈물 분노도

꿈 희망 공감 연민 연대도 사랑도

역사 시대 문명 진화 지구 우주도

지금 여기가 맨 앞이다.

지금 여기 내가 정면이다.

정현종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건이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찰스 스펄전의 <지금 하십시오>

할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오.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어제는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니니ᅠ

지금 하십시오.

친절한 말 한마디가 생각나거든ᅠ

지금 말하십시오.

내일은 당신의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ᅠ

언제나 곁에 있지는 않습니다.

사랑의 말이 있다면 지금 하십시오.

미소를 짓고 싶다면 지금 웃어주십시오.

당신의 친구가 떠나기 전에ᅠ

장미가 피고 가슴이 설레일 때

지금 당신의 미소를 주십시오.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ᅠ

지금 부르십시오.

당신의 해가 저물면ᅠ

노래 부르기엔 너무나 늦습니다.

당신의 노래를ᅠ

지금 부르십시오.

 읽기자료   <죽은 시인의 사회> 중에서

(1) 죽은 시인의 사회 명대사 모음 : 첫 번째

​”그 누구도 아닌, 자기 걸음을 걸어라. 나는 독특하다는 것을 믿어라. 누구나 몰려가는 줄에 설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걸음으로 자기 길을 가거라. 바보 같은 사람들이 무어라 비웃든 간에.​” – 존 키팅(로빈 윌리엄스)​

(2) ​죽은 시인의 사회 명대사 모음 : 두 번째

​​”나는 끊임없이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아야 한다는 걸 잊지 않으려고 책상 위에 서 있는 거야.” – 존 키팅(로빈 윌리암스)​

​(3) 죽은 시인의 사회 명대사 모음 : 세 번째

​​”진실을 발을 차갑게 하는 이불 같은 것입니다. 잡아당겨도 늘어뜨려도 이불은 부족합니다. 무슨 수를 써 봐도 이불은 우릴 덮어주질 못합니다. 울면서 태어난 날부터 죽음으로 떠나가는 날까지 울고, 절규하고, 신음하는 우리의 얼굴만을 덮을 겁니다.” – 토드 앤더슨(에단 호크)​

(4) ​죽은 시인의 사회 명대사 모음 : 네 번째

​​”자신이 어떤 것을 안다고 생각하면 그 것을 다른 각도에서 봐라” – 존 키팅(로빈 윌리엄스)

​(5) 죽은 시인의 사회 명대사 모음 : 다섯 번째

​​”화려한 연극은 계속되고, 너 또한 한 편의 시가 되는 것“ – 존 키팅(로빈 윌리엄스)​

​(6) 죽은 시인의 사회 명대사 모음 : 여섯 번째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해. 하지만 시와 미, 사랑, 낭만은 삶의 목적인거야.” – 존 키팅(로빈 윌리엄스)​

​(7) 죽은 시인의 사회 명대사 모음 : 일곱 번째

​​”시간은 흘러 오늘 핀 꽃이 내일이면 질것이다.” – 존 키팅(로빈 윌리엄스)​

​(8) 죽은 시인의 사회 명대사 모음 : 여덟 번째​​

​”나는 숲으로 갔다. 왜냐하면 인생을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였다. 나는 인생의 정수를 마음 속 깊이 그리고 끝까지 맛보며 살고 싶다. 삶이 아닌 모든 것들을 털어버리기 위해 목숨을 다하는 그 순간까지 삶이 끝났다고 포기하지 말자.”​

<영화-철학 탐구활동 과제>

☞ 영화 감상 후 QR코드 링크로 영화-철학 심화탐구활동 과제를 제출하세요.

☞ 아래의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으시오.

☞ [질문] 지금 낭비하고 있는 시간과 활동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나의 ‘지금’에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 과제 제출 링크  https://forms.gle/ncVqTP5Mnkc2T8WR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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