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협력의 진화-결론
1. 무조건적으로 배신만 하는 세계에서도 협력은 싹틀 수 있다.
2. 호혜주의를 기초로 한 전략이 수많은 전략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다.
3. 협력이 일단 호혜주의를 원칙으로 안착되면 덜 협력적인 전략에 맞서서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다. 그러므로 사회 진화의 톱니바퀴는 거꾸로 돌아가지 않는다.
4. 팃포탯들이 구축해낸 서로 협력하는 세상은, 배신만 일삼는 유형들에 의해서 침해받지 않는다.
5. 그러나 배신만 일삼는 올디들의 세계는 팃포탯에게 침범당해서 무너질 수 있다.
이러한 결론은 수많은 분야로의 확장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옳은 것으로 검증되었으며, 뇌도 없는 생태계의 하등생물들, 히드라와 녹조류, 나무와 균류 등의 공생에서도 이러한 시스템으로 협력이 진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하여 우리들이 실제 세계에서 협력을 진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현재에 드리우는 미래의 그림자를 확대하라.
– 협력의 기초가 되는 것은 우정이 아니라 관계의 지속성이다!
2. 보수 자체를 바꾸어라. 즉 배신하는 것 보다 협력하는 것이 이득인 배경을 만들어라.
3. 서로에 대한 배려를 가르쳐라. 즉 이타주의를 강조하라.
4. 호혜주의를 가르쳐라.
5. 과거에 나와 상호작용을 했던 상대를 기억하고, 그 상호작용이 어떠했는지 기억하는 능력을 높여라.
(4) 팃포탯 전략의 중요한 특성 정리
1. 질투하지 마라. 내가 죽어도 너에게 조금이라도 손해를 입히겠다는 생각으로 행동하지 마라.
2. 먼저 배반하지 마라.
3. 되갚아라. 그러나 용서하라.
4. 너무 영악하지 마라.
상대방이 내가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는지 모른 척 할 수 없도록, 단순하게 행동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