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주전쟁’이 시사하는 것

우주 전쟁

War Of The Worlds, 2005

개요

SF, 드라마, 스릴러미국116분 2005.07.07 개봉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톰 크루즈(레이 페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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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영화 역사를 흥분시킬 스펙터클 초거대작! | 전 인류의 사랑과 용기가 필요한 그날이 온다! | 지구 최후의 전쟁은 인간으로부터 시작되지 않는다

레이 페리어(톰 크루즈 분)는 이혼한 항만 근로자로 아무런 희망 없이 매일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주말, 그의 전 부인(미란다 오토 분)은 아들 로비(저스틴 채트윈 분)와 어린 딸 레이첼 (다코타 패닝 분)과 주말을 보내라고 레이에게 맡긴다. 그리곤 얼마 안 있어 강력한 번개가 내리친다. 잠시 후, 레이는 그의 집 근처에 있는 교차로에서 그들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버릴 엄청난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커다랗고 다리가 셋 달린 정체 불명의 괴물이 땅속 깊은 곳에서 나타나 사람들이 미처 반응도 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었다. 평범했던 하루가 갑자기 외부의 알 수 없는 침략자들의 첫 번째 지구 공격으로 그들 인생에서 가장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날이 되어버린 것이다.
  레이는 그의 아이들을 이 무자비한 새로운 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급히 피난을 떠나, 파괴되고 황폐해진 도시를 가로지르는 여정에 오른다. 거기서 그들은 침략자들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피난민들을 만나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안전한 곳은 없고, 피난처도 없다. 단지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겠다는 레이의 확고한 의지만 존재 할 뿐인데…..



우주전쟁 엔딩 자막…

침략자들이 지구에 온 이후 우리의 공기로 호흡하고 먹고,

마시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그들은 인간 최고의 무기와 장비가 실패한 뒤에 파멸되었다.

이유는 조물주와 그의 지혜가 만들어 놓은 가장 작은 미생물들에 의해서였다.

수많은 희생을 치르고 나서 인간들은 면역력을 얻었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무한한 생물들 틈에서 존재할 권리도 얻었다.

그리고 그 권리로 우리는 모든 도전들에 대항할 수 있다.

모든 인간의 삶과 죽음에 헛된 것은 하나도 없다.





미국사    

순응과 획일화의 분위기

이와 같이 미국 사회의 동질화(homogenization)가 이루어진 데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작용하였다. 첫째 요인은 대기업이라는 거대한 조직(organization)의 출현이었다. 1950년대에 미국 국민의 대다수는 회사원이었고, 그에 따라 그들의 생활 방식은 기업의 성격에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 그 결과, 그들은 회사 조직이 요구하는 순종적인 소시민의 성품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청년들은 안정된 직업, 전원 주택, 퇴직 계획 같은 개인의 안전에 관련된 문제에 주로 관심을 가지는 ‘조용한 세대’가 되었다.

거대한 기업 조직과 관료 조직이 사회를 지배하게 됨에 따라, 새로운 사회 윤리가 나타났다. 192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개인주의적인 윤리가 우세했지만, 1950년대에는 집단주의적인 윤리가 우세해진 것이다. 그에 따라 개인에게 중요한 것은 개인적인 성취가 아니라, 개인을 보호할 거대한 조직에 대한 소속감이 되었다.

이것은 미국 사회에 개성 없는 사람이 많아져 가고 있음을 의미하였다. 데이비드 리스먼의 『고독한 군중』이라는 책에 따르면, 그것은 미국인들이 개인의 창조성을 실현하려는 ‘자기 지향적(innerdirected)’인 인간으로부터 다수 집단과 같아짐으로써 안정감을 느끼려는 ‘타인 지향적(otherdirected)’인 인간으로 바뀐 데에서 나타난 현상이었다. 즉, 1950년대의 미국인들은 집단으로부터 벗어났을 때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끼는 대중 사회의 소시민이 되었던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순응과 획일화의 분위기 (미국사, 2009. 4. 20., 미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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